인공지능의 발달이 인간의 일자리에 끼칠 영향에 대한 우려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 마이터-해리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일수록 AI에 대한 불안감은 줄어든다. AI 기술을 자신의 커리어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AI 네이티브’의 요즘 취업에 관해.
Z세대에게 AI란
“Z세대는 취업에서 최고의 기회를 잡기 위해 AI가 필수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에 친숙한 이들은 입사 지원과 이력서 작성에 인공지능을 이용하고 있죠.”
미국의 대학생 취업 플랫폼 ‘핸드쉐이크’ CLO(최고법률책임자) 발레리 워크맨의 말이다. 핸드쉐이크의 2024 트렌드 보고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학 졸업 학년의 3분의 1, 테크 전공자의 과반이 생성형 AI를 커리어에 이용할 계획이다. 2024년 졸업생의 대다수가 챗GPT나 DALL-E 같은 인공지능 도구에 친숙하고, 절반은 생성형 AI의 새로운 기술을 배울 계획이라고 했다.
GAI(Generative AI, 생성형 AI),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프롬프트 크래프팅(Prompt Crafting). 글로벌 취업 전문 플랫폼 ‘링크드인’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프로필에 앞선 AI 관련 용어를 넣는 회원의 수가 매달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AI의 취업 코칭
지금 한국의 Z세대 구직자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취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원티드랩’의 AI 면접 코칭은 채용 공고 분석을 통해 예상 면접 질문을 뽑고, 화상 면접 서비스 ‘인터뷰미’는 공고 맞춤형 면접에 구직자가 대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체크하고 좋은 점과 개선점 등 평가 리포트를 제공한다. ‘사람인’의 AI 면접 코칭은 플랫폼에 저장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 질문을 생성한다. 해당 질문이 왜 나왔는지 자기소개서 안의 근거 문장을 하이라이팅으로 보여주고, 고도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비윤리적 내용을 걸러주며, 전문성 높은 질문과 구체적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AI개발사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하이버프 인터뷰’는 직무와 연관된 질문을 제시하고 면접자의 답변 영상을 분석하는 서비스. 얼굴 표정, 음성, 태도, 성격, 성향, 직무 연관성 등을 분석해 수치화환 AI 보고서가 제공돼 스스로 보완해야 하는 부분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고했어 AI도
한 달 평균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30%,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23%,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13%... 지난해 ‘진학사 캐치’가 청년 구직자 15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취업 준비 비용이다. 해당 설문에서 “작년보다 취업 준비 비용이 늘었다”는 응답은 무려 52%. 취업 준비 기간은 늘어나고, 높은 경쟁률을 뚫기 위해 스펙을 보완하고, 수강료, 교재, 자격증 등 전반적인 취업 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취준생 입장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지출하며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면접을 대비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 그런데 AI가 맞춤형 예상 질문을 뽑아주고 피드백까지 꼼꼼하게 제공한다면? 들이는 비용과 시간은 줄이고 효율성은 높인다고 느낀다. Z세대가 생성형 AI를 자신의 커리어에 필수적이라 생각하고, 취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유다.
Freelance Editor 김가혜
Photo Unsplash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간의 일자리에 끼칠 영향에 대한 우려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 마이터-해리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일수록 AI에 대한 불안감은 줄어든다. AI 기술을 자신의 커리어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AI 네이티브’의 요즘 취업에 관해.
Z세대에게 AI란
“Z세대는 취업에서 최고의 기회를 잡기 위해 AI가 필수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에 친숙한 이들은 입사 지원과 이력서 작성에 인공지능을 이용하고 있죠.”
미국의 대학생 취업 플랫폼 ‘핸드쉐이크’ CLO(최고법률책임자) 발레리 워크맨의 말이다. 핸드쉐이크의 2024 트렌드 보고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학 졸업 학년의 3분의 1, 테크 전공자의 과반이 생성형 AI를 커리어에 이용할 계획이다. 2024년 졸업생의 대다수가 챗GPT나 DALL-E 같은 인공지능 도구에 친숙하고, 절반은 생성형 AI의 새로운 기술을 배울 계획이라고 했다.
GAI(Generative AI, 생성형 AI),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프롬프트 크래프팅(Prompt Crafting). 글로벌 취업 전문 플랫폼 ‘링크드인’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프로필에 앞선 AI 관련 용어를 넣는 회원의 수가 매달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AI의 취업 코칭
지금 한국의 Z세대 구직자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취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원티드랩’의 AI 면접 코칭은 채용 공고 분석을 통해 예상 면접 질문을 뽑고, 화상 면접 서비스 ‘인터뷰미’는 공고 맞춤형 면접에 구직자가 대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체크하고 좋은 점과 개선점 등 평가 리포트를 제공한다. ‘사람인’의 AI 면접 코칭은 플랫폼에 저장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 질문을 생성한다. 해당 질문이 왜 나왔는지 자기소개서 안의 근거 문장을 하이라이팅으로 보여주고, 고도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비윤리적 내용을 걸러주며, 전문성 높은 질문과 구체적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AI개발사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하이버프 인터뷰’는 직무와 연관된 질문을 제시하고 면접자의 답변 영상을 분석하는 서비스. 얼굴 표정, 음성, 태도, 성격, 성향, 직무 연관성 등을 분석해 수치화환 AI 보고서가 제공돼 스스로 보완해야 하는 부분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고했어 AI도
한 달 평균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30%,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23%,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13%... 지난해 ‘진학사 캐치’가 청년 구직자 15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취업 준비 비용이다. 해당 설문에서 “작년보다 취업 준비 비용이 늘었다”는 응답은 무려 52%. 취업 준비 기간은 늘어나고, 높은 경쟁률을 뚫기 위해 스펙을 보완하고, 수강료, 교재, 자격증 등 전반적인 취업 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취준생 입장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지출하며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면접을 대비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 그런데 AI가 맞춤형 예상 질문을 뽑아주고 피드백까지 꼼꼼하게 제공한다면? 들이는 비용과 시간은 줄이고 효율성은 높인다고 느낀다. Z세대가 생성형 AI를 자신의 커리어에 필수적이라 생각하고, 취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유다.
Freelance Editor 김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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